참석자들이 개막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매트 딜 비자 글로벌 대표, 더글라스 페이건 안트 파이낸셜 대표,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5월 23일 '핀테크 위크 2019' 참석자들이 개막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매트 딜 비자 글로벌 대표, 더글라스 페이건 안트 파이낸셜 대표,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금융+기술) 위크가 총 1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3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국내 첫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달 23∼25일 열렸다.

행사 기간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등 기업 64곳이 참가했고, 총 54개의 부스가 차려졌다. 금융위는 총 1만3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방문자 가운데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박람회 자체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93.1%(매우 만족 58.3%·만족 34.8%)를 나타냈다. 행사를 통한 핀테크 이해도는 86.8%의 응답자가 '만족한다'(매우 만족 52.5%·만족 34.3%)고 답했다.

행사 기간 중 세미나는 총 20개가 열렸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세미나에서 각국의 핀테크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 기간 5개 핀테크 업체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와 핀테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5월 말께 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행사 기간 나온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사항과 핀테크 기업의 투자 유치·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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