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6 17:30 (화)
농협금융, ‘원펌’ 전략으로 WM명가 초석 다진다
농협금융, ‘원펌’ 전략으로 WM명가 초석 다진다
  • 이봄 기자
  • 승인 2019.05.29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열사 WM 역량 한데 모아 사업집중도 높여
협의회‧상품회의 열어 그룹 전략 방향성 제시

[이 기사는 2019년 5월 29일 오후 3시 10분 대한데일리에서 노출한 기사입니다.]

NH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강조하는 ‘원펌(One-Firm)’ 체계를 통해 자산관리(WM) 명가(名家)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주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계열사 WM부서와 전문가들이 협업해 상품설계, 운용, 투자 등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그룹 WM 전략을 실행 중이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WM부문의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사업전략부를 신설했다.

사업전략부는 그룹의 기업금융투자(CIB), WM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CIB부문은 CIB추진협의회를 통해 계열사의 투자금융(IB) 역량을 한데 모아 공동 투자를 확대 중이며, WM부문은 고객의 투자자산 관리와 수익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 정종관 부장은 “전신이었던 시너지추진부를 격상해 WM전략부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사업전략부 체계가 마련됐다”며 “투자자산이 최근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하고 사적연금 시장이 600조원을 넘어서며 지속 성장하는 등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컸던 점이 WM부문 역량 강화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계열사 간 WM상품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도 매분기 1회 운영 중이다.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는 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의장으로 해 지주 사업전략부, 은행 WM연금부, 증권 자산관리전략총괄부문 등이 참여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룹 WM 전략을 바탕으로 계열사 간 협업 사항과 현안이 논의된다.

협의회는 논의를 통해 분기별로 금융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하는 ‘하우스뷰(House-View)’도 수립한다. 이에 따라 분기별 추천 상품을 제시하고 영업채널까지 전파해 고객에게 상품 추천뿐 아니라 시장 전망까지 안내하고 있다.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통한 WM 성과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그룹 계열사가 공동 개발한 NH-Amundi QV 글로벌 포트폴리오 펀드, NH-Amundi KRX300 스마트 분할매수 펀드, NH-Amundi KRX 스마트 인베스터 펀드, NH-Amundi 하나로단기채 펀드 총 4개의 상품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178억원 판매고를 달성했다.

정종관 부장은 “올해는 금융 공동투자상품 커버리지를 사모펀드까지 확대해 고객 관점에서 상품을 제시하고,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하우스뷰를 기반으로 유망상품을 선정‧공급하고 체계적인 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 강화도 농협금융이 놓치지 않는 부분 중 하나다.

농협은행은 2017년 스마트 자산관리 플랫폼인 ‘NH스마트핌’과 ‘All100플랜’을 출시해 자산, 연금, 투자설계 등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지난해 말에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인 ‘NH로보-프로’를 고도화해 고객 자산관리 편의성을 강화했다.

정종관 부장은 “NH투자증권도 ‘디지털자산관리의 플랫폼화’를 목표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3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및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통해 비대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