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 03:45 (목)
‘은퇴 비즈니스’ KEB하나은행이 하면 다르다
‘은퇴 비즈니스’ KEB하나은행이 하면 다르다
  • 이봄 기자
  • 승인 2019.06.03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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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은퇴설계센터 이종면 부장

[이 기사는 2019년 6월 3일 오후 4시 06분 대한데일리에서 노출한 기사입니다.]

KEB하나은행이 은퇴 비즈니스 시장 선점을 위해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은퇴 비즈니스 관련 부서를 격상해 힘을 싣고, 은퇴설계가 필요한 현장에 직접 찾아가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젊은층의 은퇴설계 지원을 위해서는 생애주기 연금설계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연금‧은퇴설계 사업 강화를 위해 웰리빙그룹 내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 중 은퇴설계센터는 연금 및 시니어 시장에 대한 전략, 교육 및 브랜드관리를 담당한다. 그룹 내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그룹 차원 전략을 수립하고 ‘은퇴비즈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 은퇴설계센터와 하나금융연구소가 함께 내놓은 연금·은퇴시장 관련 최신 트렌드와 시장이슈는 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마케팅 및 상품부서 전반에 활용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하나은행 은퇴설계센터 이종면 부장은 “연금·은퇴설계 사업 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를 신설했으며 사업 집중도를 높였다”며 “PB명가로 축적해온 자산관리 노하우를 은퇴설계까지 확장해 손님의 평생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차별화된 은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큐(1Q) 은퇴설계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원큐 은퇴설계시스템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목돈 5층 구조를 활용해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을 진단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현재 준비된 자금과 부족한 자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현금흐름 기반 그래프를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종면 부장은 “원큐 은퇴설계시스템은 현금흐름을 분석해 노후에 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은퇴 후 실제 필요한 생활비는 얼마인지를 분석해준다”며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의 월 저축금액, 금융 및 부동산 자산 규모, 은퇴준비율 등을 비교해주기도 하며 은퇴 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해 이용자의 생애주기와 시장 환경을 반영한 연금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면 부장은 은행 내 임원들을 직접 찾아가 원큐 은퇴설계컨설팅으로 임원들의 은퇴 준비 현황을 분석하며 은퇴설계 사업의 중요성 대한 공감대도 형성하고 있다.

이종면 부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이종면 부장은 “임직원의 은퇴설계 준비에 도움을 주고 연금 및 은퇴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임원들은 원큐 은퇴설계컨설팅을 받으며 추가 비즈니스 설계를 제안하기도 한다. 임직원 세미나의 경우 200명 이상의 자발적 신청자가 있을 정도로 은퇴설계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연금설계 컨설팅’도 하나은행 은퇴설계센터만의 차별점이다.

은퇴설계센터는 은퇴설계 전문가와 세무·부동산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손님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연금설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체 임직원은 기업체 소재지에서, 일반 손님은 거주지역 인근 영업점에서 일정에 맞춰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이종면 부장은 “개별 손님에게는 1대 1상담을 진행하고 기업이나 일반 단체 손님에게는 맞춤형 연금‧은퇴설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며 “필요 시 세무‧부동산 전문가들과 함께 팀을 이뤄 개인의 요구와 업체의 개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은퇴설계센터는 데이터전략부와 자동 추출 모형을 개발해 ‘연령대별 타기팅(tarketing)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타깃 고객군을 2030세대까지 넓혀 은퇴설계를 넘어 생애주기 연금설계 컨설팅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면 부장은 “지금까지는 연금적립 시장만이 주목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55세 이상 연금인출 시장이 관심 받을 것”이라며 “이 손님들을 ‘어떻게 평생고객으로 만들 것인가’라는 점이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30대, 40대로 타깃 연령대를 낮춰 은퇴시장이 아닌 연금설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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