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부영 태평빌딩에서 개최된 ‘2019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6월 5일 부영 태평빌딩에서 개최된 ‘2019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5일 부영태평빌딩 컨벤션 홀에서 정보주체 중심의 데이터 유통 체계 마련을 위한 ‘2019 본인정보 활용 지원(MyData,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기관 또는 기업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본인이 직접 내려 받거나 동의하에 제3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개인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의료‧금융‧에너지‧유통‧기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5개 분야의 8개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선정 컨소시엄은 사업 착수 후 6개월간 정보주체 중심의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실증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정보주체가 본인정보의 활용 대상과 범위를 직접 설정하는 선별적 공유, 본인정보 활용내역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데이터 영수증 등을 실증서비스로 구현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실증과제 주관·참여기관의 실무추진단 50여 명을 비롯해 데이터 산업계 종사자 및 분야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개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실증서비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정보주체 중심의 안전한 개인데이터 활용 체계의 확립을 지원하고, 개인데이터 제공 확대, 서비스 다양화, 인식제고 등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의료‧금융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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