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암 이벤트에 참여하는 프로기사.
프로암 이벤트에 참여하는 프로기사.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인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에 앞서 프로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다. 바둑 기력 5단 이하의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이버오로 홈페이지에서 참가 사연과 함께 신청 가능하다. 참가사연과 기력을 심사해 총 8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사이버오로 홈페이지의 온라인 대국장에서 다음달 10~12일 프로암 이벤트 예선전을 펼친다. 

예선전은 토너먼트 형식이며 참가자들 중 4강 이상 진출자에게는 63관람권, 63뷔페권 등을 수여한다. 1등을 포함한 성적우수자에게는 프로암 이벤트 참여 특전도 주어진다.

프로암 이벤트는 다음달 23일 63빌딩 60층 ‘상상의 숲’에 마련된 특별 대국장에서 펼쳐진다.

이창호, 서봉수, 나현 등 국내 최고의 프로 기사 8인이 함께 한다. 이들 8인의 프로기사는 순수아마추어로 구성된 8인과 팀을 이뤄 2:2페어대국으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페어대국이란 프로와 아마추어 기사가 한팀이 돼 각각 한 번씩 번갈아 수를 두어 승부를 겨루는 대국을 말한다.

한편 프로암 이벤트의 메인 대회인 제 19회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다음달 25일 63빌딩에서 개최된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싱가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총 9개국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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