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솔루션·운영 아우르는 서비스 제공
맞춤형 기능 고를 수 있는 마켓 개발 계획

[이 기사는 2019년 6월 21일 오후 2시 30분 대한데일리에서 노출한 기사입니다.]

플러스티브이 조재화 대표

“디지털 사이니지로 고객이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싶습니다. 플러스티브이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하면 어떤 디스플레이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콘텐츠를 관리하고,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목표입니다.”

IBK창공 구로센터에 입소한 플러스티브이(PLUS TV)는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회사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전자화된 광고판을 말한다. 인쇄를 기반으로 한 기존 광고판은 한번 제작하면 수정이 불가능했다면,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관제 센터에서 통신망을 통해 광고 내용을 쉽게 수정할 수 있다.

플러스티브이는 2016년 10월 사업을 시작해 CJ, LG, GS 등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며 메뉴판, 간판, 옥외 광고 등을 디지털 사이니지로 바꾸고 있다. 플러스티브이가 관리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스크린수는 지난해 기준 5120여개에 달한다. 플러스티브이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GS칼텍스, 아웃백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플러스티브이 조재화 대표는 “플러스티브이는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부터 운영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GS칼텍스, 기아오토큐 등 유수의 대기업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3200개에 달하는 매장에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플러스티브이 주요 사업 분야
플러스티브이 주요 사업 분야

플러스티브이의 사업 분야는 크게 △콘텐츠 △광고 △셋톱 △솔루션 △운영 5가지로 나뉜다.

먼저 디지털 사이니지의 장점을 살려 사용자와 관리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하드웨어 ‘셋톱’을 통해 사이니지에서 영상과 이미지가 재생되도록 지원하며, 설치 직후부터 전담 운영 인력을 통해 고객사가 핵심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콘텐츠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플러스티브이의 강점이다.

플러스티브이는 사이니지 관리도구를 통해 메뉴가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크린 조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다면 어떤 디바이스든지 모두 콘텐츠 관리가 가능하도록 컨트롤 기능을 강화했다.

조재화 대표는 “IBK창공 입소를 위한 심사에서도 플러스티브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인터넷 접속환경 어디에서나 손쉽게 다수의 스크린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며 “화면 동기화, 디스플레이 운영, 관리 측면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IBK 창공에 입소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스티브이 조재화 대표
플러스티브이 조재화 대표

플러스티브이는 지난 3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디지털 사이니지 엑스포(DSE·Digital Signage Expo)’에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으로 참여했다. DSE 참여 성과로 현재 해외 에이전트와 해외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조재화 대표는 “미국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사업 분야가 콘텐츠, 셋톱, 솔루션, 운영 등으로 나뉘며 이를 제공하는 업체가 다 다르다”며 “생태계가 이뤄져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사이니지용 앱 마켓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조재화 대표는 “메뉴보드, 정보용 콘텐츠, 홍보용 영상 등 디지털 사이니지의 용도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용도에 따라 원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고를 수 있는 앱 마켓을 만드려고 한다”며 “CCTV, 유튜브, 인스타그램, 고객 번호대기시스템, 고객 주문대기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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