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고 24일 밝혔다. 차트를 7개 주제로 다양화하고 순위 산정기준을 고도화했으며 메인 차트는 실시간 집계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또한 검색 가능한 혜택을 90여개로 세분화했고, 사이트 곳곳에서 카드 관련 콘텐츠를 노출해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게 구성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변화는 카드고릴라 사이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랭킹차트’의 다양화다. 기존에 ‘신용카드TOP50’, ‘체크카드TOP50’, ‘신규카드TOP10’, ‘카드사별TOP10’ 4개로 운영되던 <고릴라차트>를 7개로 늘렸다.

먼저 △주간·월간 신용카드 순위 ‘고릴라TOP100’ △월간 체크카드 순위 ‘체크카드TOP100’이 있다. 기존의 TOP50을 TOP100으로 늘렸고, 1시간 단위로 실시간 업데이트 되도록 했다. 지난 주간·월간 차트도 확인 가능하다.

신용카드 순위는 더 세분화해 5개의 테마별 월간랭킹차트가 추가됐다. △카드타입별순위 (할인형·포인트적립형·마일리지적립형 타입별 신용카드TOP30) △인기혜택별순위(10개 주요혜택별 신용카드TOP10) △카드사별순위(각 카드사별 신용카드TOP10) △연회비별순위(연회비 구간별 신용카드TOP30) △전월실적별순위(전월실적 구간별 신용카드TOP30)다. 전월 기준으로 업데이트 된다.

차트산정기준도 고도화했다. 기존의 ‘상품조회수(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페이지 조회수)’에 ‘신청전환수(신청버튼을 클릭해 카드사 홈페이지로 연결된 횟수)’를 추가해 순위를 매긴다. 각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더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현재 카드고릴라에는 14개 카드사의 448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카드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혜택을 23개의 기본항목뿐만 아니라 90여개의 상세항목으로 세분화해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항목인 ‘간편결제’ 내에서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상세항목을 추가로 설정해 검색 가능하다. 혜택 이외에도 성별, 연령대, 원하는 카드타입 등을 입력할 수 있어 소비자 개개인에 맞춤화된 카드 검색이 가능해졌다.

카드고릴라가 에디터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카드상품을 추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만큼, 콘텐츠 탭도 업그레이드 됐다. <알짜카드추천>, <카드활용꿀팁>, <신용카드 기본 개념ᆞ용어>, <인기카드총결산>, <영상콘텐츠> 등 10개 카테고리에서 자체제작한 콘텐츠를 보여준다. 또한 각 카드 상품 페이지에도 해당 카드와 연관된 콘텐츠가 노출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카드고릴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랭킹차트에 많은 신경을 썼다. 산정기준에 신청전환수를 추가해 실제로 소비자들이 발급을 고려하고 있는 상품들이 순위권에 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며 “소비자들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카드 정보를 새로운 시각에서 흥미롭게 풀어내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이트 리뉴얼을 총괄한 이경훈 디자인 팀장은 “새로운 사이트의 컨셉은 ‘매거진’이다. 고릴라차트와 콘텐츠 메뉴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비주얼 중심으로 표현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면서 “BI도 변경됐다. 고릴라의 형상에 CARD의 ‘C’를 접목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이다. 고릴라가 가진 강인하고 우직하며 도전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트렌드에 따라 발전하고자 하는 기업의지를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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