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금액 상위 10개국 현황. (표= BC카드)
결제금액 상위 10개국 현황. (표= BC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출국 이력이 있는 국민은 전년보다 8.3% 높아진 2869만명을 기록, 해마다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수단 등이 모두 포함돼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패키지 대신 저렴한 경비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해외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BC카드는 26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유 여행객이 많이 찾는 상위 국가 10곳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201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간 해외에서 결제된 공유차량 서비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3년간 공유차량 서비스가 1건 이상 결제된 국가는 총 235개 국가로 확인됐다. 이 중 상위 10개국에서 발생된 결제금액은 68.3%를 차지했으며 결제금액 및 건수는 각각 연평균 10.7%, 17.4%씩 증가했다.

결제금액 비중 상위 10개국 중 미국에서의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많았으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내 6개 국가가 포함됐다.

특히 베트남에서 지난 2016년 5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된 결제금액 비중 순위는 10위(2.9%)였으나 2년 후 7위(3.9%)를 차지하는 등 결제금액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대 이하 연령대의 해외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젊은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돼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 급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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