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이하 RPA) 글로벌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자동화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자동화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 상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봇(bot)에 접속해 대규모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다 빠르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운영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양사 간의 협력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 플랫폼과 애저를 전략적으로 함께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두 회사 간의 제품 통합, 공동 판매 및 마케팅이 가능해져 각 사의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략적 협력 내용에 포함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는 기업이 RPA 도입을 앞당기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방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사용하는 애저 상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플랫폼을 운영해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하며 투자대비효과(ROI)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문 부사장인 알리사 테일러(Alysa Taylor)는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협력해 업무 자동화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비전은 모든 제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경험에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주입한다는 자사의 비전과 맥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은 "기업들은 RPA의 다양한 이점을 경험하고 있다. 자동화는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직원들이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며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효과를 훨씬 더 빨리 달성하도록 도울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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