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6월 28일 카이스트 경영대학관에서 인공지능의 활용방안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은 그리드원 장석수 부사장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6월 28일 카이스트 경영대학관에서 인공지능의 활용방안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은 그리드원 장석수 부사장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그리드원은 지난달 28일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경영대학관에서 ‘RPA 성공을 위한 프로세스 마이닝과 인공지능 교육훈련(Process Mining & AI for RPA)’ 강연에 참여해 RPA의 도입과 확대를 위한 방향을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RPA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약어다. 로봇 소프트웨어인 봇(Bot)이 직원이 수행하던 단순반복적 업무를 담당하고, 직원은 좀 더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한다는 개념으로 녹아들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간 진행돼 1일차에는 RPA를 위한 프로세스 마이닝의 주제로 프로세스 마이닝과 RPA의 연계의 필요성에 관한 분석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2일차에는 AI for RPA의 주제로 △인공지능과 딥러닝의 기본 개념 소개 △MLP(Multi-Layer Perceptron)와 구조화된 데이터 처리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과 Object Detection 개념 이해 △RNN(Recurrent Neural Network)을 활용한 자연어 처리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과 생성 모델의 이해 등의 발표 세션이 차례로 진행됐다.

본 강연에서는 디지털 전환 담당자, 기업의 RPA 담당자, 비즈니스 컨설턴트, IT부서 담당자부터RPA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까지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모든 자리를 채웠다.

특히, 그리드원 장석수 부사장은 2일차에 ‘AI for RPA’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그는 인공신경망에 따른 유형별 RPA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하며, 이에 따른 실제 기업의 RPA의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RPA의 활용에 있어 인공지능의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시간을 가지며 강연의 장을 벗어나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장석수 부사장은 “최근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RPA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RPA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확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많은 담당자들이 실무 RPA 프로젝트에서 프로세스 마이닝을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을 확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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