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DB손해보험은 16일부터 업계 최초로 비문을 기반으로 펫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문이란 강아지의 고유한 코의 무늬를 말하는 데 사람의 지문 역할을 한다. 

DB손보는 지난 1월 펫테크 전문기업 핏펫과 비문 인식기술(Detect)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6개월 만에 실제 상용화에 성공했다.

펫보험 가입 시 비문 사진 3장을 등록하면 동물등록증이 없어도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자가 실제 보상 청구 시 다시 비문 사진을 등록하면, DB손보는 반려견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반려견의 치료비, 배상책임, 장례지원비를 종합 보장하는 순수보장성 일반보험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1년이다.

치료비의 경우 반려견의 대표적인 3대 질환인 슬관절 질환, 피부질환, 구강질환을 기본으로 보장(수술비 300만원, 입원치료비 300만원, 통원치료비 300만원 한도)한다.

비문을 통한 펫보험은 펫세이프 홈페이지나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