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 연수에 참여한 태국자산관리공사의 사장 니욧 마사비숫(Niyot Masavisut) 등 임직원 5명과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연수에 참여한 태국자산관리공사의 사장 니욧 마사비숫(Niyot Masavisut) 등 임직원 5명과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태국 중앙은행 산하 태국자산관리공사(SAM)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캠코양재타워에서 ‘효율적인 공공자산 처분을 위한 온라인 공공자산 거래시스템 온비드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비드는 캠코의 공매 노하우와 공공성을 바탕으로 만든 온라인 입찰시스템으로 모든 공공기관의 자산을 온라인으로 매각하는 온라인 공공자산 거래시스템이다.

이번 연수는 부실채권정리 업무를 바탕으로 사업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태국자산관리공사가 태국 내 공공자산 처분 및 온라인 공공자산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해 캠코의 온비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연수를 요청해 마련됐다.

캠코는 이를 통해 △온비드 시스템 운영‧관리 △온비드 시스템 도입 전략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기술적 요인 △온비드 사용자 매뉴얼 등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캠코의 온비드 노하우가 태국 정부의 공공자산 처분 정책 수립 및 공공자산 거래 투명성‧공정성 제고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을 대상으로 총 4회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부실채권 인수‧정리 방법, 온라인 공공자산 거래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한 바 있다.

또한 2017년 10월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공공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개발도상국 지원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연수‧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