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생명은 오는 19일부터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생애설계자금을 보증하는 ‘생애설계플러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이다. 가입자는 사망보장금액 변화에 따라 기본형과 플러스형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가입과 동시에 플러스형보다 많은 사망보장금을 준비할 수 있다. 

플러스형은 최초 사망보장금액이 기본형의 3분의 2 또는 절반이지만 가입 후 5년이 지난 때부터 10년간 사망보장이 매년 체증한다. 대신 적립금을 높여 기본형보다 생애설계자금 수준이 높다.

생애설계자금에 대한 보증 기능도 있다. 투자수익이 악화돼도 최소한의 금액을 생애설계자금으로 지급한다. 반대로 추가수익이 발생하면 더 큰 생애설계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중도해지시에는 보증되지 않는다.

생애설계자금은 개시 나이부터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해 이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한다. 

가입 시 고객이 생애설계자금 개시 나이와 지급기간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생애설계자금을 매년 또는 매월 받게 된다.

이 때 실제 적립금이 예정이율로 적립한 예정적립액보다 적을 경우 예정적립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애설계자금을 보증 지급한다.

가입자가 생애설계자금을 받고자 할 경우에는 개시 시기나 지급기간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개시나이는 처음 가입할 때 정하면 가입나이에 따라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지급 기간은 15·20·25·30년 가운데 정할 수 있으며, 월 또는 연 단위로도 받을 수 있다.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며, 납입기간은 5년납부터 20년납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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