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이행실무위, 핵심 관리분야 점검하고 사업로드맵 수립
그룹 내 자본시장허브로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선봉 기대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증권업계 6번째 초대형 IB 도약에 나선다. 

신한금융투자는 66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초대형IB(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유상증자를 결정된 데 따른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투자와 지난 2달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초대형IB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내 은행-비은행 부분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신한금융투자를 그룹 내 자본시장의 Hub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지속 강조해왔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을 위해 ‘수익-자산의 선순환 구조 달성’과 ‘자본 건전성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또 이를 위해 ▲경영관리 정교화 및 평가/보상 연계 ▲자본관리 효율화 및 체질 개선 ▲역량 강화 및 시장지위 개선 ▲사업부문별 수익성 강화 등 4대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또 위험 배분계획 수립, 자본관리 기능 강화를 통해 자본관리 효율화와 체계적인 재무·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부문별 견실한 성장을 위한 지향점 및 핵심 성과지표도 정교하게 설정했다.

증자 이후 발 빠른 실행을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도 선제적으로 단행했다. GIB 영업조직을 3개본부에서 5개본부로 확장하고 지원기능 강화 및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경영지원그룹 신설, 심사기능 강화 등 초대형IB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그룹 차원에서도 신한금융투자의 초대형IB도약을 위한 총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주-금융투자 공동 증자이행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전사 핵심 관리분야인 전략/재무/HR/리스크 등을 세밀히 점검하고, GIB/GMS/영업추진그룹 등 각 사업그룹 및 본부별로 사업 전반의 성장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머리를 맞댔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그룹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초대형 IB의 청사진을 마련했다”며 “6번째 초대형 IB 변신을 통해 자본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그룹내 자본시장 Hub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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