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이성열 대표(왼쪽)와 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AP코리아)
SAP코리아 이성열 대표(왼쪽)와 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AP코리아)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SAP 코리아는 금융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뱅크웨어글로벌과 ‘금융시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도곡동 SAP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SAP 코리아 이성열 대표이사, 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SAP 하나(HANA) 기반 뱅크웨어글로벌 코어뱅킹 솔루션을 포팅하고 테스트 완료하는 등 협력 방안을 준비해 왔다.

SAP 코리아와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 및 민간금융 분야의 고객 업무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주력 솔루션 및 서비스 관련 협력관계를 구축해 고객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오픈AP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역량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객 경영목표 및 전략 과제에 대한 IT 서비스 수준 진단 프로그램 등 오퍼링 공동 운영 △국내외 금융기관 IT 시스템 구축 사례, 노하우, 혁신 트렌드 공유 △온 오프라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 협력체계 구축 등의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이사는 “그동안 금융업계에서 쌓아 온 핵심 역량에 SAP의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국내외 금융기관들에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금융분야 IT 혁신 선도기업인 뱅크웨어글로벌과 손잡고 국내 금융기관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금융기관의 IT 시스템 혁신 및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중국 알리바바의 인터넷 은행(왕샹은행)과 국내 1호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의 코어뱅킹 및 IT 시스템 구축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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