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3 20:50 (수)
[인터뷰] “해외 주식, 하나금투 어벤저스에게 맡기세요”
[인터뷰] “해외 주식, 하나금투 어벤저스에게 맡기세요”
  • 강신애 기자
  • 승인 2019.07.29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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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영업실 박상현 실장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영업실 박상현 실장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영업실 박상현 실장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 영업실에는 부동산, 중국, 미국·선진, ETF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가 모여있다. 해외주식 전문가인 박상현 실장을 필두로, 중국시장 김철 차장, 미국 및 ETF 공진철 차장, 상장 해외 리츠 및 이머징 시장 김연수 차장이 그들이다. 이른바 하나금융투자의 ‘글로벌주식 어벤저스’다. 

이들은 모두 외부에서 영입된 인재로 최근 박상현 실장의 지휘 아래 하나금융투자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 영업실 박상현 실장은 “국내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은 국내 주식시장에 비해 투자자가 가질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아 개인이 투자하기 쉽지 않다. 하나금융투자 고객이라면 해외투자를 더욱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리츠, 중국, 미국, ETF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모았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주식 어벤저스를 활용해 글로벌주식 고객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주식 영업을 하고 있다. 고액자산가 고객 대상으로 좋은 성과를 내면 자연히 글로벌 주식에 눈을 돌리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이를 위해 그룹 계열사인 KEB하나은행과의 협업도 늘린다. KEB하나은행의 고액자산가 고객군을 활용해 글로벌주식의 대 고객 점점을 늘린다는 목표다. 고액자산가와의 미팅 자리에는 리서치팀, PB, 글로벌주식실에서 각 직원 한명씩을 파견해 3자 협업에 나선다. 

박 실장은 “그룹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에서 보유한 고액자산가 고객군이 매우 큰 편이다.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글로벌 주식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투자는 최근 새롭게 떠오른 트렌드다. 기존 PB들은 국내 주식 상품을 추천하거나 거래하는 비중이 컸기에 이러한 기존 흐름을 글로벌 투자로 한번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HNW 등 지방 위주의 고액자산가를 접촉해서 파이를 키워나가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일단 고액자산가를 움직이게 하면 밑에 있는 PB들도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해외주식 투자 시에는 주식 매매 타이밍보다 환율을 먼저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주식은 환율로 인한 수익 변동이 있어서다. 

예컨대 애플 주식을 사서 3개월만에 15%의 수익률이 나도, 같은 기간 동안 환율이 15% 빠지면 투자자가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은 없다. 

추천국으로는 미국과 중국을 꼽았다. 

미국은 안정적인 대형주가 많은데다, 달러 자체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돼서 해외 투자 시 안전한 투자처로 꼽히는 곳이다. 

실제 국내에서 해외주식 거래를 중개하는 증권사 16곳 가운데, 미국의 주식 거래 비율이 60~70%를 차지한다. 

중국은 중국 내수 경제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항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 이슈가 있어서 글로벌 경제에 휘둘리는 종목은 피하는게 좋아서다.

특히 환경관련 주와 보험관련 산업주를 추천했다. 최근 중국에서 환경 문제 이슈가 불거지며 쓰레기 분리수거나 천연가스 사용 등 환경과 관련된 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인구 수 대비 보험 가입률이 현저히 낮다는 점에서 보험관련 산업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 

박 실장은 앞으로 글로벌 주식실을 하나금융투자의 핵심 부서로 만든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글로벌 주식실을 탄탄하게 가꿔 고객을 강화하고 회사 수익에도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실장은 “글로벌주식실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하나의 회사라고 생각한다. 해외주식 영업, 결제, 시스템, 기획, 마케팅. 이벤트 등이 모두 다 녹아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거래소 계약이나 시스템까지 다 구축해 백화점처럼 하나의 결합체가 돼야 한다. 단순하게 영업만 한다면 경쟁력 없이 덩치만 큰 조직일 뿐”이라고 말했다. 

인력 충원도 나선다. 글로벌 주식실 인력은 현재 11명에서 15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해외주식 리서치팀도 20명으로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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