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하나금융투자)
(제공=하나금융투자)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년 만에 상환 가능한 리자드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3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약기간은 8월 2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까지다.

리자드형 ELS는 기초자산 지수가 일정 기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투자 원금과 발행 당시 정해진 수익 중 일부를 받을 수 있는 ELS다. 정해 놓은 수익을 얻지 못해도 바로 정산해 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도마뱀에 빗대 리자드형 ELS라고 부른다.

하나금융투자는 먼저 홍콩지수, 미국지수, 유럽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4.0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9993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5% 이상(1차), 90% 이상(2차), 85% 이상(3~4차), 80% 이상(5차), 65% 이상(만기)이며 녹인(knock-in)은 없다.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 4.0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된다.

홍콩지수와 유럽지수,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연 5.58%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9994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1~2차), 85% 이상(3~4차), 80% 이상(5차~만기)이며 녹인은 55%다.

이밖에 두 가지 원유(WTI/BRENT)와 홍콩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7.5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3576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1~2차), 85% 이상(3~4차), 80% 이상(5차~만기)이며 녹인은 50%다.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6개월째 되는 날 3.75%(연 7.50%)의 쿠폰을 지급받는다.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1년째 되는 날 연 7.5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된다.

ELS 9993회는 40억원, ELS 9994회는 30억원, DLS 3576회는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