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NHN)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NHN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가 KB금융그룹에 본격적인 금융 클라우드 제공을 시작한다. 

NHN은 KB금융그룹 산하의 6개 계열사에 NHN의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인 ‘토스트 시큐어(TOAST Secure)’를 도입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6개 계열사로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이 해당된다. 

이번 계약으로 NHN은 KB금융그룹의 협업 플랫폼 ‘클레온(CLAYON)’을 주축으로  KB금융그룹만의 전용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합 제공하게 된다. 

클레온은 KB금융그룹이 내·외부 파트너들과의 협업 및 신기술 적용을 통한 금융·금융 부문의 혁신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토스트 전용 데이터센터인 TCC(TOAST Cloud Center)에 구축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제공 서비스에는 인프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형 상품이 모두 포함된다. 전자금융감독규정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가이드를 충족한 보안 솔루션 및 보안 관제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클레온의 통합 운영 관리를 위한 ‘CMP(Collabo Management Platform)’ 구축도 진행된다. CMP에는 KB금융그룹 자산으로 식별되는 멀티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모니터링 및 빌링 관리 기능 등이 탑재될 계획이다. 

이밖에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통합 인증 및 계정 관리, 각종 기술 지원과 유지 보수, 보안 교육 등을 제공한다. 

토스트는 앞서 진행된 금융보안원의 CSP 안전성평가 최초로 기본보호조치와 추가보호조치 총 141개 항목에서 평가 면제 없이 100%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는 “토스트가 KB금융그룹의 클라우드 전환 파트너로서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 대상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금융 클라우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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