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화재는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 제공 대상자를 전체 건강보험 가입고객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서비스 대상자 연령을 만 19세에서 만 15세 이상으로 낮췄으며, 월 보험료 5만원 조건도 폐지했다.

이에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 15세 이상 피보험자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약 380만명에 달하는 숫자다.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도 간편해졌다. 지난달 11일에는 애니핏 가입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다. 기존에는 애니핏이 구현되는 '삼성헬스' 앱을 통해서만 가입과 이용이 가능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현재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iOS(아이폰)는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평상시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는 삼성화재의 건강증진 서비스다.

매일 또는 매월 정해진 운동목표 달성 시 월간 최대 4500 포인트, 연간 최대 5만4000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출석체크, 건강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추가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포인트몰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여행보험, 장기보장성보험(통합형 장기보험 제외) 가입 시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 가능하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삼성화재 최낙천 헬스케어추진파트장은 “애니핏은 일상생활 속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라며 “최근 애니핏과 연계한 자동차보험료 할인 특약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것과 같이 애니핏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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