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7개 금융협회는 공동으로 시민들이 직접 허위·과장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300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는 964명이 지원해 평균 3.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 총 7개 금융협회는 업권별 균형선발을 원칙으로 지원자들의 관심분야 및 지역·성별·연령 분포를 고려해 최종선발 했다.

선발된 시민감시단은 오는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5개월간 활동하며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를 각 협회에 신고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7개 금융협회는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5000원에서 10만원까지 차등지급하고 내년 말에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 총 10명에 대해 표창하고 각 10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감시단을 초청해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서는 감시단 활동내용에 대한 교육과 금융광고의 특성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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