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이 필리핀 말라방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배식해주고 있다. (사진= BC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BC카드는 필리핀 빌리란주 까이비란 지역으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주민 건강증진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힘썼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형적 조건 탓에 접근이 힘들어 발전이 더디고 각종 생활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빨간밥차봉사단 9기 단원 99명 중 우수봉사자 17명과 BC카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과 KT그룹희망나눔재단,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참여했다.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은 현지 초등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말라방(Manlabang)초등학교에 교실 1개를 추가로 신축하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현지 초등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빨간밥차 배식 후 각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빨간밥차봉사단 9기 김주영 단원은 “국내 봉사활동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지 학생들과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C카드 최석진 전무는 “BC카드는 재난재해로 피해를 입은 세계 곳곳으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빨간밥차의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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