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신마산지점의유휴 공간을 ‘경남예술인복지센터’로무상 임대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예술인복지센터는 BNK경남은행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난 3월 체결한 ‘경남예술인 복지를 위한 문화공간 나눔 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역 기업으로서는 BNK경남은행이 첫 사례이다.

신마산지점 3층을리노베이션해 마련된 경남예술인복지센터는 지역 예술인들이 차를 마시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북카페형태로 조성됐다.

특히 원활한 업무 지원이 이뤄지도록 사무실 칸막이와 벽을 없애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꾸며졌다.

회의실을 신청한 예술인에게는 빔 프로젝트 등 장비도 무상 대여해줄 뿐만 아니라 각종 사업신청이나 정산 시스템도 지원한다.

황윤철 은행장은 “문화예술을 비롯한 지역의 발전은 지자체의한정된 예산과 행정의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실버카페를 접목한 공익형콜라보점포서성동지점에 이어 신마산지점에는북카페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인 경남예술인복지센터가 들어서 나눔 경영의 보람을 느낀다. 이번 두 번째 나눔 실천이 경남지역 발전을 위한 민간 참여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오후에는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 그리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윤치원 원장, 경남예총 조보현 회장, 경남민예총 안종복 이사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예술인복지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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