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벌어진 HTS·MTS 접속장애도 검사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중 유진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증권사들 중에서는 KB증권에 이어 두 번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둘째 주 유진투자증권에 종합검사 실시를 위한 사전자료 요청을 했다. 금감원은 9월 초 사전검사(부문검사)를 거친 후, 9월 중순 본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검사 사항은 ▲잠재리스크 관리의 적정성 ▲투자자 이익침해 불건전영업행위 ▲내부통제 취약부문 점검 ▲자본시장의 공정질서 저해행위 ▲자본시장 인프라기능의 적정성 등 5가지다. 파생상품 판매와 부동산금융 부분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개장 초 벌어진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접속 장애도 검사한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금감원이 앞서 마련한 종합검사 대상선정 평가지표상 높은 점수를 받으며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수검대상 3개사 중에 포함됐다. 평가지표에는 금융사고 금액 및 건수, 준법감시 조직의 인력 규모, 불완전판매 위험지수, 위험자산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비중, 자기자본 규모, 영업활동별 위험평가 등급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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