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손해보험사의 기업성 보험 위험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그간 공장물건에 대해 제공하던 MPL(Maximum Possible Loss, 화재사고 때 예상되는 최대 손해액) 데이터를 다음달부터 11층 이상의 건물 등 일반물건에까지 확대 제공한다. 

이에 보험사들은 보험인수 물건의 예상 손해액과 재보험 출재 규모 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된다. 

협회는 손보사의 과학적인 언더라이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UCIS(Underwriting Comprehensive Information System, 위험관리 서비스망)를 통해 ‘위험품 사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이 서비스에 메탄올, 톨루엔 등 위험품명을 입력하면 위험품 등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화재위험지수(K-FRI) 세분화, 업종해설서 등을  UCIS 서비스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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