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디생명과학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지난 28일 기술평가 전문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려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중 두 곳에 의뢰해 전문가에 의한 평가를 받고, 모두에게서 BBB 등급 이상을, 적어도 한곳에서는 A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동사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K-OTC 등록기업으로 시가총액 3000억 수준의 신약개발연구기업이다. 

현재 안과 질환인 당뇨병성황반부종(DME) 치료제가 경구용으로 USFDA 및 국내에서 임상2상을 동시에 진행 중으로 금년 내 완료가 예상된다. 당뇨병성망막증(DR)은 2018년 8월 임상2상시험을 위한 IND 승인완료, 노인성황반변성(AMD)는 USFDA 및 유럽에서 IND 승인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항암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상장주간사인 삼성증권 및 NH투자증권과 협의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 빠른시일 내 상장까지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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