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은 평생 확정된 노후소득을 달러로 지급하는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월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거치기간 없이 보험료 납입완료 후 즉시 인출이 가능하다. 기존 일시납 상품은 올해 7월까지 누적판매액 8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가입할 때 자신이 받게 될 노후소득 금액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노후소득 지급으로 계약자 적립금이 모두 소진되더라도 살아있는 동안 연금은 평생 지급된다. 납입한 보험료에는 가입 연령에 따라 연 최저 2.7%에서 최고 5.7%의 지급률이 적용된다.

노후소득은 보험료 납입완료나 납입기간 종료 후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일정 기간 거치할 경우 가입 당시 확정된 노후소득에 연복리 5%를 적용해 준다.

목돈이 필요하면 계약자의 적립금에서 자금을 추가로 중도 인출할 수 있다. 중도 인출 시 최초 확정된 노후소득은 변할 수 있지만 이 또한 평생 지급한다.

예를 들어 50세 여성이 기본보험료 1000달러를 10년 간 납입할 경우 가입 나이별 지급률에 따라 매월 납입보험료에 3.7%의 지급률이 적용돼 납입기간 종료 시점(60세)의 노후소득보증금액은 연간 5734.71달러가 된다.

당장 노후자금이 필요하지 않아 5년을 더 거치할 경우엔 노후소득 인상률 5%가 매년 적용, 65세부터는 연간 7319.10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노후소득 지급률을 높이기 위해 미국 푸르덴셜 글로벌 자산운용의 금융 솔루션으로 운용되는 미국 장기 회사채권형 펀드에 투자했다.

이 상품은 5년납의 경우 월 500달러 이상, 7년납은 400달러 이상, 10년납은 300달러 이상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가입 나이는 40~70세며, 노후소득인출개시나이는 45~84세, 연금지급개시나이는 8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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