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ICT 정보보안 기업 라온시큐어는 8개 카드사와 함께 카드본인확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카드본인확인 서비스는 기존 본인인증 수단인 아이핀과 휴대폰 외에 온라인에서 본인확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신규 도입한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이다. 본인 앞으로 발급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만 있으면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가 선보인 서비스는 국민·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 등 8개 카드사의 체크·신용카드 정보만으로 바로 본인확인 가능하다.

라온시큐어는 추후 차별화를 위해 간편한 본인확인이 가능한 새로운 인증 기술력을 적용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본인 명의 휴대폰이 없거나 해외 체류로 인해 아이핀, 공인인증서 통한 본인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도 신용카드만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한 편의성이 강점”이라며 “개인 뿐 아니라 기업 모두에 본인확인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PC나 브라우저 환경에서 생체인증이 가능한 FIDO2 인증 기술을 개발해 국제생체인증협회(FIDO)로부터 글로벌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페이, 행정안전부, 신한은행, 부산은행 등 주요 공공ㆍ금융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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