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수협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수협재단 임준택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수협재단)
5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수협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수협재단 임준택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수협재단)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수협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5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재단은 현재 총자산 153억원의 재원을 갖춘 국내 유일 어업인 전담 복지기구로 성장했다. 재단은 그간 저소득층 어업인 자녀 708명에게 장학금 총 21억원을, 어업인 1만4000명에게 22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어촌 다문화가정 방문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어촌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어업인 주거환경개선과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으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뿐 아니라 냉방용품 보급, 공동시설 개보수 등 어촌환경과 어업인 생활개선에 힘쓰고 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우리 어촌은 여전히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어족자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두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수협재단이 장학·의료·복지지원 사업 수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향후 수협재단은 수협 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대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넓히고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어촌 문화예술 방문공연’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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