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사회공헌단 이재용 프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삼성카드의 사회공헌의 핵심은 진정성에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고객과 함께 합니다. 함께하는 나눔문화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네요.”

삼성카드 사회공헌단 이재용 프로<사진>의 말이다. 그는 ‘고객과 함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삼성카드’를 모토로 삼은 삼성카드의 CSV(Creating Shared Value)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CSV경영 철학은 유별나다. ‘고객과 함께’를 고집하는 삼성카드의 CSV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동참한 이는 한 해 1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토대로 삼성카드는 브랜드 강화와 고객의 로열티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실제 삼성카드는 지난해 한국표준협회 대한민국좋은기업,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8개 카드사 가운데 사회공헌 부문 점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 이처럼 CSV경영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는 삼성카드에 대한 고객의 평가를 살피는 데 가장 중요한 측정지표가 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기존 사회공헌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는 삼성카드의 CSV활동은 크게 네 가지로 영역으로 구분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캠페인과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청소년 교육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열린나눔’이 그것이다.

삼성카드는 커뮤니티서비스와 연계한 디지털 캠페인을 비롯해 수학에 관한 관심과 수학적 사고 증대를 위해 빅데이터를 연계한 ‘골든벨스쿨’, 영세가맹점주 자녀들의 학습 및 진로를 위한 ‘골든벨스터디그룹’, KBS도전골든벨과 연계한 ‘골든벨장학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도 빼놓을 수 없다. 장애인, 군인 등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위해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식개선강사 육성, 문화예술·복지몰 등을 지원하고,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마케팅 ‘링크 비즈파트너’, 사회적기업 및 영세제조업과 협업해 굿즈 개발부터 판매·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재용 프로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착한 소비를 증진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소셜굿즈’ 프로젝트가 호응이 좋았다”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사회적기업가를 만나 고충을 듣고 삼성카드의 디자인과 마케팅, 홍보, 쇼핑몰을 통해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열린나눔은 고객이 직접 나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열린제안, 고객의 카드 포인트를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열린기부,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나눔 열린봉사 등 고객과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플랫폼이다. 

1년간 열린나눔에 30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아이디어가 사업화됐으며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다.

향후 삼성카드 CSV경영 계획에 대한 물음에는 “삼성카드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각 커뮤니티서비스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캠페인,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삼성카드는 열린나눔 플랫폼을 통해 고객, 임직원, 회사의 진정성 있는 나눔문화를 더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터뷰 말미 이재용 프로의 ‘작은 바람’을 들어봤다. 

이 프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인식이 좀 더 나아지길 희망한다”며 “아직은 단순히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의 기부나 이벤트로 보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계속해서 그는 “삼성카드는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만들고, 고객의 소중한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이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웃음)”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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