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디레몬은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중 일부를 되돌려주는 ‘보험료 캐시백 제공 장치 및 방법’에 관한 특허 등록(등록번호 10-2022105호)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디레몬은 지난 2016년 8월 해당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보험은 미래의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나 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다. 나이나 성별 등 가입조건이 비슷한 보험계약자 그룹은 매달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를 납입한다.

다만 보험금을 지급받은 계약자와 한 번도 보험금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계약자 모두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를 부담한다.

무사고 계약자들의 경우 신규가입이나 갱신 시 다소 낮은 요율로 보험료가 책정되기도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다.

또 무사고 계약자들은 보험사의 손해율을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책정된 보험 인상률을 적용받기 때문에 무관한 사고로 인해 보험료가 계속 오를 수 있다.

디레몬은 무사고 계약자에게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되돌려주는 ‘보험료 캐시백 제공 장치 및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보험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일부를 적립한 뒤 계약자그룹의 보험금 수령 내역에 근거해 일정 시점에 적립금을 환급해주는 시스템이다.

무사고 계약자 그룹이나 낮은 사고율의 계약자 그룹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낸 보험료가 아까워 발생할 수 있는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레몬 명기준 대표는 “국내 최초로 통합보험관리앱을 선보인 바 있는 디레몬의 인슈어테크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설립 후 3년여 동안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보험상품의 취약점을 개선하고 쉽고 간편한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공인받은 기술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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