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필수 한국구세군사령관, 윤성빈 KB금융그룹 후원선수 등은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하고 힘든 수술을 이겨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인형, 가방 등을 선물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8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아 새 생명을 얻었다.
지난 2일 입국한 10명의 어린이들은 수술 과정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한 후 23일에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쏨낭(10세, 남)은 3남중 첫째로 태어나 3개월만에 심장질환을 발견했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길거리 이발사인 아빠와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의 한달 수입은 약 200달러로 늘어나는 쏨낭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고 있다.
KB캄보디아 현지법인도 심장병 수술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 및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