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펀딩)
(사진=데일리펀딩)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P2P금융 플랫폼 데일리펀딩이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과 협력해 청년부채 문제 해결에 나선다.

데일리펀딩은 지난 19일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사회혁신 익스턴십(Externship)’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혁신 익스턴십은 재학생과 기업이 함께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현장실습 과정이다.

익스턴십에 선발된 학생은 오는 23일부터 3개월간 데일리펀딩과 함께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데일리펀딩은 P2P금융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대출 상환관리 등 다방면에서 청년들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돕는 혁신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데일리펀딩이 지난해 11월 감사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17년 학자금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장기연체자가 된 대학생이 3만5000여명, 이 가운데 1만1000여명이 신용유의자로 등록되는 등 학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해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대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부채문제를 학생의 시선에서 함께 공감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미국 학자금대출 시장의 혁신을 일으킨 글로벌 P2P금융기업 소파이(SoFi)와 같이 국내 학자금대출 시장에 소셜 임팩트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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