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가 영국 대표 금융기업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 Group, 이하 RBS)의 ‘RBS·냇웨스트(Natwest) 기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금융보안 분야에 최종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금융보안, 핀테크·블록체인, 인공지능(AI), 모바일 등 테크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 전역 12곳의 지원 센터에서 글로벌로 진출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스파이스웨어는 지난 4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창업진흥원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영국 RBS·냇웨스트 기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현지 심사관의 사업계획서 평가,  인터뷰 평가 등을 거쳐 금융보안 테크 분야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발됐다. 스파이스웨어는 다음달부터 영국 런던에서 최장 18개월동안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 공간, 기업 성장을 위한 코칭 및 네트워킹, 기술 멘토링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스파이스웨어 김근진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 선발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 있는 RBS·냇웨스트로부터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영국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세계 금융 기관들이 안전하게 데이터 보안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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