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 양양 남애마을에서 열린 어촌체험행사 참가자들이 맨손고기잡기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수협중앙회)
지난해 강원 양양 남애마을에서 열린 어촌체험행사 참가자들이 맨손고기잡기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수협중앙회)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수협중앙회는 오는 27일까지 내달 진행하는 충남 태안 별주부마을, 경기 안산 선감어촌계에서 어촌체험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 동호회 등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협은 참가자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독살체험과 함께 조개 캐기, 망둥어 낚시 등 다양한 어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미용봉사, 자동차정비, 벽화그리기 등 방문 어촌계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인근 해안가를 찾아 해양정화활동 등 봉사활동을 통해 참가자와 어업인의 교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어촌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 어촌 재방문 및 홍보를 유도해 어촌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도 깔려 있다.

참가자는 각 어촌마을까지 이동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소그룹별로 참가 약정금 3만원을 내야하나 이에 상응하는 어촌특산물을 제공하고 어촌체험활동과 숙박 시설 및 식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행사는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충남 태안 별주부마을, 내달 19~20일 경기 안산 선감어촌계에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6~8인의 가족 및 동호회 등은 2개 어촌마을 중 하나만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마을마다 7~9개 소그룹이 참가자로 선정된다.

수협은 신청자들의 참가 신청사유와 방문 어촌 재방문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참가자를 뽑을 예정이다. 재능기부 및 전문적 봉사활동 가능 소그룹은 우선 선발하며 올해 상반기 체험행사에 참가했던 인원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친환경적이고 색다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어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어촌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어촌을 찾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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