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컬러꿈 포스터. (이미지= 현대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현대카드는 자사 프리미엄 카드의 브랜드 컬러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카드가 만든 4가지 컬러에 대한 단편 판타지 영화인 ‘내 꿈은 컬러꿈’은 내달 3일 개막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작으로 처음 선보인다.

내 꿈은 컬러꿈은 현대카드 프리미엄 라인을 구성하는 그린, 레드, 퍼플, 블랙 컬러를 모티브로 한 4편의 단편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했다.

먼저 ‘the Green Moon’은 속칭 잘나가는 무리의 일원이 되고 싶은 한 소년이 판타지 속 녹색 달을 만나 겪게 되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the Red Door’는 빨간색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닌 한 소녀가 우연히 만나게 된 빨간 문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면서 보여주는 변화를 다뤘다.

‘the Purple Rain’은 요리에 자신 없던 요리사가 기묘한 손님들을 통해 퍼플레인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는 내용을, ‘the Black Jean’은 늘 비겁한 방법으로 싸움에서 승리하는 카우보이가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면서 생기는 변화를 그리고 있다.

특히 현대카드는 이번 단편영화를 통해 ‘언브랜디드 필름(unbranded film)’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영화는 현대카드 프리미엄 컬러가 추구하는 각각의 가치와 지향점을 영화로 그려내지만, 기존 브랜디드 필름(branded film)과 달리 카드 상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장면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내 꿈은 컬러꿈은 내달 5일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와 내달 9일 부산 CGV씨네드쉐프 센텀시티에서 2차례 상영될 계획이다. 문화 콘텐츠 앱 ‘현대카드 DIVE’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1인 2매까지 무료 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내달 5일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왓챠플레이’에서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영화와 연계해 영화 속 주요 소재와 설정을 활용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the Green Moon에 등장하는 스니커즈를 내달 5일부터 20일까지 이태원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전시하며 11일부터 13일까지 the Green 회원만을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300족을 판매한다.

이 스니커즈는 글로벌 아티스트 ‘코코 카피탄(Coco Capitan)’과 현대카드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판매가는 10만원이며 구매 시 100% M포인트로 결제 가능하다.

내달 18일과 19일에는 서울 한남동에서 the Red Door 속 빨간 문과 파티를 재현하고 10월 한 달간 레스케이프 호텔 내 레스토랑 라망시크레에서 the Purple Rain에 등장하는 ‘퍼플 플레이트’ 요리를 직접 맛 볼 수 있다. 두 이벤트는 각각 the Red와 the Purple 회원과 동반자만 참여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판타지 영화 특유의 표현기법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광고 등 전통적인 브랜딩 활동이 지닌 한계를 뛰어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영화 속 판타지를 현실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회원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4가지 컬러의 카드가 추구하는 특별한 삶의 가치들이 관객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한다. 이번 프로젝트가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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