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새마을금고는 지난 1일 서울시 제일평화시장을 찾아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화재로 인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인근 노상에 임시영업점을 설치해 영업 중인 상인들에게 생수·물티슈와 구강키트·필기도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매일 현금 입금 및 잔돈 바꿔주기 등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화마로 생업의 터전을 잃게 돼 고통받는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 복구될 수 있도록 전국의 새마을금고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와 지난해 ‘재난수습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갑작스러운 재해·재난 등에 이재민 주거지원 및 금융지원을 비롯해 성금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제일평화시장을 업무구역으로 하는 신당1‧2‧3동 새마을금고는 시장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피해 고객의 기존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를 시행하고 신규대출의 경우 100억원 한도로 고객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금리 2%대를 지원한다. 지난달 26일부터는 공제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공제료 납입유예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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