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각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국내 사모펀드(PEF) JKL파트너스 품에 안겼다.

앞서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은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3800억원에 인수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의 지분 20%가량만 보유하게 된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지분 53.49%를 373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 측이 보유한 지분은 5%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한편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JKL파트너스는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사내·외 이사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