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은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에 모바일 인증 솔루션 공급 및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도입된 아톤의 모바일 인증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 매체 엠세이프박스(mSafeBox)가 적용됐다.

엠세이프박스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높은 보안성을 보여주며, 생체인증과 비밀번호 등 간단한 절차만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기기 제조사와 OS에 따른 개별 개발 및 관리가 필요한 타 솔루션과는 달리 단말기와 OS 의존도를 낮춰 안드로이드, iOS 등 OS 관계없이 모든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여기에 수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기 변경 또는 OS 버전 업그레이드 시 실시간 대응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아톤의 기술을 활용한 인증 솔루션을 통해 안전한 금융 거래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고객의 금융서비스 사용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톤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 SBI저축은행 등 다수의 금융기관에 소프트웨어형 보안매체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5월에는 신한 베트남은행에도 모바일 OTP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핀테크 보안 솔루션의 해외 수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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