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레이니스트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고객이 뱅크샐러드 앱를 통해 연동한 관리금액은 150조원이며, 1인 평균 관리금액은 1억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는 500만 고객들의 돈 관리 습관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15일 공개했다.

고객들은 뱅크샐러드를 통해 평균 20.4개의 금융상품을 관리하고 있다. 가장 많이 연동된 상품은 1인 평균 10.63개로 투자(주식 7.19개, 증권 1.61개, 펀드 1.59개, 신탁 0.24개) 상품이다. 그 중 주식이 8.49개로 가장 많고, 카드는 5.82개, 수시입출금은 3.59개로 뒤를 이었다. 

금융사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하며 남녀노소 고르게 연동이 가장 많이 된 금융사로 선정됐다. 신한카드, 메리츠화재, 미래에셋대우도 각 분야별 연동이 많은 금융사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혜택금 260억 원에 달하는 카드추천은 이용 고객이 가장 많은 서비스로 뽑혔다. 

카드추천 서비스는 개인의 소비 습관을 분석해 최적화된 카드를 추천하기 때문에 카드를 교체하면 평균 7%의 소비 감소가 발생한다는 게 뱅크샐러드의 설명이다. 

추천된 카드 중 고객 반응이 좋은 인기카드는 ‘신한카드 Hi-Point’이고, 뒤이어 ‘삼성카드 taptap O’, ‘하나카드 1Q Coupon’이 차지했다.

뱅크샐러드 고객 중 앱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세대는 25세부터 44세다. 2544 고객들은 금융사 및 상품 연동은 물론 뱅크샐러드의 개인 추천 상품에 대한 가입이 가장 활발하며, 솔루션에 대한 반응도 적극적이다.

특히 선호 서비스 중 하나인 ‘금융비서’는 개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조언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항목별 평균 지출액을 분석해 평소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하면 과소비 경고를 보내주어 일명 ‘잔소리꾼’으로도 불린다. 

가장 많이 발송되는 과소비 조언은 ‘택시 이용’에 대한 경고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과소비 경고를 받은 고객들의 70%가 3개월 뒤 20% 이상의 소비 감소를 이뤘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2544 고객들은 신용점수 관리에서도 뱅크샐러드 앱을 활발하게 이용한다. 뱅크샐러드 신용올리기 기능을 이용해 상승한 총 630만9840점 중 61%는 2544 고객으로 총 390만7840점을 상승시켰다. 1인당 7~10점 수준이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앞으로도 계속 고객의 금융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찾아 고객 중심의 돈 관리 서비스를 확립할 계획이다”라며 “고객의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현재를 넘어 미래의 돈 관리까지 뱅크샐러드 앱 하나로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점차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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