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제 16회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를 패러디한 아이언맨 복장의 참가자가 출발선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 16회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를 패러디한 아이언맨 복장의 참가자가 출발선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한화생명은 다음달 10일 ‘제 17회 한화생명63계단오르기’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63 계단오르기는 63빌딩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행사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동안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록부문 500명, 베스트드레서 130명 등 총 6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새로운 나를 만나는 1251개의 계단’이다. 계단을 오르며 삶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성장하는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올해는 기록부문과 베스트드레서 2개 부문으로 펼쳐진다. 

높이 249m, 1251계단의 63빌딩을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 

이색복장부문은 베스트드레서, 노력가상, 지니어스상, 이날만큼은, 베스트커플상 등 총 5개부문을 시상한다.

이색복장부문은 슈퍼맨, 배트맨, 헐크 등 영화 히어로들과 게임캐릭터, 유명인사를 패러디한 참가자들이 이제껏 참여해왔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를 패러디해 아이언맨 복장에 짐을 나르는 대차를 썰매삼아 참여한 참가자, 한화이글스 캐릭터 수리탈을 쓰고 힘겹게 계단을 올랐던 20대 여성 등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 중 63명에게는 63빌딩과 관련된 상품을 시상으로 제공한다. 기록, 베스트드레서 2개 부문 시상 외에도 최고령 및 최연소 완주자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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