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마진 없이 발행금리 그대로 판매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키움증권은 세전 연 3.32%로 우리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제4회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은 신용등급 AA-(한국신용평가,2019.09.24), 연 수익률은 세전 3.32%로 키움증권은 발행금리 그대로 판매마진 없이 판매한다.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2024년 10월 11일 이후 발행사가 중도상환 할 수 있는 콜옵션이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등 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우리금융지주의 주력자회사인 우리은행이 예수금 기준 국내 2위의 시중은행으로 신용도가 우수한 점과, 사업다각화로 영업기반 및 이익창출능력이 제고될 것임을 들어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우리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외에도 일반 회사채, 단기사채 등 30여종의 장외채권을 판매하고 있다. 2019년 키움증권이 온라인으로 판매한 채권 금액은 이미 4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키움증권은 채권판매 4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채권투자자를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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