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에서 여덟 번 째)과 산청군청 관계자들이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에서 여덟 번 째)과 산청군청 관계자들이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새마을금고가 산청군과 손잡고 MG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6일 산청군청 군정회의실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재근 산청군수 등 관계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청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산청군은 새마을금고 역사관의 산청군 건립을 통해 지역 경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새마을금고 태동지인 하둔지역 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963년 산청군 생초면 하둔 마을의 ‘하둔마을금고’ 등 5개 금고로부터 태동된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기준 자산 185조원, 3200여개 점포, 거래자 수 2000만명의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새마을금고 역사관은 오는 2021년 완공이 목표다. 전시관, 회원 교육시설, 갤러리,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산청군 금서면 매촌리 일원에 대지 1만2059㎡(약 3648평), 건물 1652㎡(약 500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정체성과 비전을 확립하고자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토종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새마을금고의 모습을 알리는 한편 전국 새마을금고 회원들의 방문으로 산청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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