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카카오뱅크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현 주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1억주를 발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5일이며 주금 납입일은 그달 21일이다.

9월 말 현재 주주 구성을 보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분율 50%로 최대주주이고 카카오(18%), KB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4%), 이베이(4%), 넷마블(4%), 우정사업본부(4%), 텐센트(4%), YES24(2%) 등의 순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3000억원으로 출범해 지난 2017년 9월과 2018년 4월에 각각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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