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뉴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뉴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호를 내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195 브로드웨이’ 빌딩에 투자한다. 해당 건물은 미국 경제의 핵심지역인 맨해튼의 파이낸셜 디스트릭트(Financial District) 중심부에 위치했다. 도보 5~10분 거리 내에 위치한 12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연결성도 우수하다.

195 브로드웨이 빌딩은 지하 4개층, 지상 29층 건물로 여러 명의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다. 구찌(Gucci), 옴니콤(Omnicom) 등 우수한 신용도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우량 임차인들이 장기 임차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전체 면적의 약 98%가 임대 중이며 평균 잔여 임대기간은 약 11.6년이다.

해당 펀드는 195 브로드웨이 빌딩에 약 73% 지분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사모펀드와 현지 운용사 L&L 홀딩스가 각각 투자한다. L&L 홀딩스는 총 18개의 뉴욕 소재 부동산을 개발 및 운용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2005년부터 해당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해외 수익형 부동산 펀드는 입지조건, 건물상태, 현지 파트너, 임대율, 임차인 등이 중요한 요소”라며 “뉴욕 맨해튼 핵심지역에 위치한 195 브로드웨이 빌딩은 현지 부동산 전문 운용사가 관리하고 있으며 신용도가 높은 기업들의 장기임차로 안정적인 배당과 높은 자본차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