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8퍼센트(에잇퍼센트)는 24일 서울 여의도 핀테크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여의도 핀테크랩은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핀테크 기업에게 폭넓은 자문과 네트워킹, 해외 진출 인프라 지원 등 우수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랩 입주사로 선정된 8퍼센트는 중금리 전문 P2P금융 플랫폼으로서, 연결의 혁신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의 고질적 문제였던 금리절벽 해소, 가계 부채 해결과 중소벤처기업 고용 창출을 유도해왔다.

자금이 필요한 개인 혹은 사업자와 다수의 투자자를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연결하며, 우리 사회의 ‘금융 사다리’로 조명되기도 했다.

창립 후 150억원 이상의 가계부채를 경감시켜왔고,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공급하여 5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유발하며 민간에 의한 관계형 금융의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8퍼센트는 설립 6년 차를 맞이하며 2500억 원 이상의 중금리 자금을 공급해왔다. 주력 분야는 개인신용대출, 개인담보대출, 사업자 대출이며,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과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된 사업자의 자금 공급 개선에 많은 회원이 동참하고 있다.

사업 가치와 성장세를 인정받은 8퍼센트는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 국내 1위 결제 사업자 KG이니시스와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VC 3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8퍼센트는 24일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하며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더욱 확장하고 핀테크랩을 중심으로 새로운 핀테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효진 대표는 " P2P대출 법제화, P2P투자 세율인하를 비롯해 내년부터 우호적인 산업환경이 본격적으로 펼쳐 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아시아 핀테크 생태계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여의도 핀테크랩을 통해 연결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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