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이 운영하고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사진=페이인포 홈페이지 갈무리)
금융결제원이 운영하고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사진=페이인포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금융결제원은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은행권(18개 은행) 계좌조회 서비스의 이용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금융사의 계좌, 카드, 보험정보 조회와 계좌관리, 자동이체 통합관리 등을 제공하는 금융결제원 주도 서비스다.

그동안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오류 발생 시 해당 금융사의 응대가 가능해야 한다는 이유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다.

금융결제원은 이 같은 소비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시간을 24시간으로 변경했다. 단 날짜변경 작업 등이 수행되는 오후 11시 30분부터 오전 12시 30분까지는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

내년께 서민·상호금융기관, 우체국, 증권사 등에도 순차적으로 조회서비스 및 계좌해지·잔고이전서비스 이용시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금융결제원은 어카운트인포 채널뿐만 아니라 은행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앱에서도 본인의 전은행권 계좌를 조회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공인인증서 사용을 위해 브라우저 인증서비스와 클라우드 보관서비스 적용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결원은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범위 및 제공 시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은행권 외 서민·상호기관, 저축은행, 증권사, 카드사의 이용시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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