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은수미 성남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안중선 신한카드 MF사업그룹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신한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신한카드는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와 ‘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은수미 성남시장, 안중선 신한카드 MF사업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위해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이 일반택시 이용 시 이용요금의 일정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비휠체어 장애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과 신장장애인이며 내달 25일부터 시행한다.

성남시는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 가능한 장애인 복지택시 80대를 운영 중이나 대기 시간이 길어 비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택시에 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성남시 거주 시각‧신장장애인은 장애인 택시바우처 이용 신청 후 성남시 택시콜을 예약하고 신한 장애인복지카드로 결제하면 일반택시 이용요금의 65%를 1회 최대 1만원까지, 월 40회에 한해 지원해준다.

성남시는 지원 대상을 오는 2021년 발달장애인, 이듬해에는 장애 정도가 심한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신한 장애인복지카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발급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시와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복지 바우처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에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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