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이후 53건 지정…36건 연내 출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고용증가 등 긍정적 효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효과 (사진=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효과 (사진=금융위원회)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혁신금융서비스 시행 7개월만에 핀테크 분야에서 225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12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총 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고, 이 중 15건의 서비스가 출시됐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중 36건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23개 핀테크기업에서 225명의 고용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11개 핀테크기업이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연내 100억원이 추가로 투자될 것으로 전망했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핀테크기업 중 7개 기업이 동남아시아와 영국, 일본, 홍콩 등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 중이다.

샌드박스 설명회·간담회 등을 통해 테스트 진행 관련 어려움을 듣고,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의 협업 기회를 확대한다.

또 혁신금융사업자의 법적 준수사항 컨설팅 및 전산설비 관련 보안 컨설팅을 상시 진행한다. 서비스 출시 및 운영현황 점검을 위한 1대1 멘토링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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