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MG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에서 7번째)이 라오스 연수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MG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MG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에서 7번째)이 라오스 연수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MG새마을금고중앙회)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MG인재개발원에서 라오스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라오스 농림부 공무원과 마을지도자 등 총 10명이 참가해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 저축·대출 등 금고운영 노하우 전수 및 성남제일새마을금고 등 금고 견학에 참여할 예정이다.

초청된 연수생 중 라오스 새마을금고 설립 및 운영과 관련되는 업무를 전담할 공무원들이 포함돼 연수 후 본국에서 한국 새마을금고 성공 모델의 라오스 확산을 준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한국을 넘어 미얀마, 우간다에 이어 라오스 전역에서 농촌지역의 금융 접근기회를 증대하고 고리채 타파 및 복지증진 등을 추진함으로서 라오스 국민들의 빈곤감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듬해 미얀마에 해외 첫 새마을금고 설립을 시작으로 우간다와 라오스에도 새마을금고 성공모델을 전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성공모델이 라오스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초청연수와 현지교육 및 컨설팅 등을 시행하고, 앞으로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서 확인된 한국 새마을금고 모델을 다른 개발도상국가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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