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퀘어·강남N타워·삼성물산·삼성SDS타워 핵심자산으로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NH프라임리츠가 다음달 상장을 예고했다. 

NH프라임리츠가 1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대한 성장 전략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NH프라임리츠는 프라임 오피스 자산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재간접형 공모상〮장리츠(REITs)다.

NH프라임리츠는 도심권역(CBD)의 서울스퀘어, 강남권역(GBD)의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4개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자산 가치 상승을 통한 매각차익으로 수익성 확대 여력을 높였다. NH프라임리츠는 향후 프라임급 자산 편입을 통해 향후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NH프라임리츠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핵심 권역에 위치한 랜드마크급 프라임 오피스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프라임 오피스란 CBD, GBD, YBD 3개의 권역에 위치한 9000평 이상 빌딩 중 위치, 접근성, 인지도, 임차인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빌딩을 의미한다. 이들 빌딩은 투자 접근이 쉽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 우량 임차인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프라임 오피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H프라임리츠는 4개의 프라임 오피스를 기초로 향후 다양한 프라임급 우량 자산 편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H프라임리츠의 또 다른 투자포인트는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이다. NH프라임리츠는 주요 공제회 및 연기금, 금융사가 투자한 검증된 초우량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재간접형 공모상장리츠(REITs) 특성상 각 펀드 별로 숙련된 전문가에 의한 자산운용으로 운용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차입금 의존도 0%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활용해 향후 신규 자산 취득 시 레버리지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NH프라임리츠는 공모가 5000원 기준으로 1년차 배당률을 5%대로 설정했다. 최초 편입 자산 기준 7년 평균 5% 중반대의 예상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편입 자산의 펀드 만기 시 기초자산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으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공모 리츠 활성화 정책도 호재다. 최근 정부 주도의 상장 리츠 활성화 정책으로 공모 상장 리츠의 상품 다양성이 확대되고 투자자의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지면서 상장 리츠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졌다.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으로 공모형 리츠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거래 활성화가 이루어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프라임리츠 이종은 본부장은 “NH프라임리츠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초우량 공모상장리츠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NH농협그룹 시너지를 활용한 리츠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외 우량 자산을 지속 발굴하여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프라임리츠는 오는 13일~14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8일~20일 3일간에 걸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NH프라임리츠는 주당 공모가격을 5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8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5일 오후 4시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대강당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NH프라임리츠 설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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